"근원(根源)을 만나다!"
작은 변화 속에서도 그 근본의 치료법을 찾아 진료 하겠습니다.

사물(事物)의 근원(根源)을 나타내는 말 중에『맹자(孟子)』에 나오는 ‘좌우봉원(左右逢源)’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자신의 좌우(左右), 곧 가까이 있는 사물(事物)부터 관심을 가지고 살피다보면 그 근원(根源)을 만나게 된다.”말입니다.

주위의 사소한 작은 것에도 삼라만상(森羅萬象) 변화(變化)의 기운(氣運)이 깃들어 있어서[物], 그 사물의 움직임을 관찰하고[身] 그 몸을 움직이는 마음의 작용을 깨달으면[心] 겉으로 드러난 외관 속에서[事] 그 근원(根源)의 원리(源理)를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사물(事物)의 이치(理致)에 관심을 가지시고 연구하신 분이 저희 제중(濟衆) 한의원에서 펼치고 있는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이제마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사물[物]은 몸[身]에 깃들고, 몸은 마음[心]에 깃들고, 마음은 일[事]에 깃든다.” 는 사상[四象 : 사(事) · 심(心) · 신(身) · 물(物)]의 원리를 깨우치시고, 기존 한의학의 음양오행(陰陽五行) 체계와 구별하여 사상(四象)이라는 근원의 법칙(法則)을 통해 모든 중생을 구원하시려는[제중(濟衆)] 큰 뜻을 세우셨습니다.

이처럼 눈 밝으신 이제마 선생님의 크신 뜻을 이어 받은 저희 제중(濟衆) 한의원에서는 사상의학이 흔히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체질에 따라 음식을 가려먹는 정도의 체질분류학 쯤으로 여겨지는 것부터 바로 잡아가고자 합니다.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 인간(人間)이란 우주법계(宇宙法界)에 속해 있는 존재로서 ‘삼라만상(森羅萬象)을 만든 위대한 원리가 그대로 녹아있는 사물(事物 = 인간)이기에, 그 몸[身]과 마음[心]의 작용을 면밀히 관찰하고 알게 되면 인간이 탄생하게 된 근원(根源)의 법(法)을 만날 수 있다.’는 ‘깨달음의 의학(醫學)’ 입니다.

"좌우봉원(左右逢源)"

이제마 선생님의 크나크신 깨달음의 발자취를 계승(繼承)한 저희 제중(濟衆) 한의원에서는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작은 변화에 속에서도 그 근본의 치료법을 찾아내고자 하는[좌우봉원(左右逢源)]’ 혜안(慧眼)의 노력을 약속드리면서, ‘작은 티끌 속에도 우주의 근원을 발견하신’ 스승 이제마 선생님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인연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병신년 맑은 여름 날
제중(濟衆) 한의원 원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