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란?

우리 몸이 내가 아닌 다른 물질(항원)과 접촉하게 되면,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항원항체반응에 의해 몸 안에서 급격한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정상적이지 않은 과민반응을 알레르기라고 하며, 이런 경향성을 가진 사람을 알레르기성 체질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의 증상

알레르기 비염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염, 알레르기 결막염(눈 가려움), 알레르기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에 의해 기관지의 점막이 반복적으로 염증반응을 일으켜 가래와 기침이 지속되며, 호흡곤란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화되면,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피부, 아토피 피부

피부가 가렵고 건조해지는 것이 대표적이며, 붓거나 피부발진, 물집, 붉은 얼룩점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려움에 자꾸 긁게 되면 증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각종 합병증과 함께 만성화 되기 쉽습니다.

알레르기의 원인

알레르기의 원인

일반적으로 항원항체반응을 일으키는 항원, 즉 자극의 원인 물질이 눈에 보이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꽃가루, 특정약물, 세균, 화학물질, 음식, 자외선, 온도, 스트레스, 미세먼지 등 매우 다양합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과민해진 면역체질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문제입니다.

알레르기 치료경과

알레르기 치료경과를 그래프로 나타낸 이미지

"체질적인 과민 반응의 근본 문제를 치유해서 재발을 예방합니다"

한번 획득한 항체는 없어지지 않고, 복합적인 항원에 반응하는 항체를 없애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은 증상을 줄이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알레르기는 결국 면역계의 조절 이상이기 때문에, 제중한의원에서는 체질적인 항진과 저하의 약점을 살펴서 증상의 완화만이 목적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 균형의 회복과 면역계의 안정을 목표로 합니다.

한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한약을 오래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간다? 아닙니다!

간에 무리가 가는 한약은 태음인이 아닌데 ‘마황’이 들어간 다이어트 한약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의 일부입니다. 이런 약재들도 일부 양약보다는 간에 부담이 훨씬 덜 합니다.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한약은 좋은 음식과도 같은 안전한 한약재입니다.

한약은 비타민, 양약과 같이 먹으면 안 된다? 아닙니다!

한약은 좋은 음식과도 같은 처방이기에, 대개의 경우는 다른 치료제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한의사의 확인을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
太陰人

열이 많은 경우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이 모든 알레르기의 진정을 위해 쓰이며, 몸이 찬 경우는 대장이 약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을 처방합니다. 녹용은 태음인의 면역력 혼란을 안정시키기도 합니다.

태양인
太陽人

특히, 육식을 끊고 채식을 해야 하는 체질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인의 식생활의 문제로 알레르기 환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우선 육식을 금해야 하는 것이 첫째이며, 미후등식장탕(獼猴藤植腸湯), 오가피장척탕(五加皮壯脊湯)을 처방하여 면역력 혼란을 안정시킵니다.

소음인
少陰人

알레르기 반응이 ‘차가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더 많습니다. 콧물도 맑은 콧물, 찬물·찬바람에 더 자극을 심하게 받는 등입니다. 때문에 몸의 온도를 잘 맞출 수 있는 승양익기탕(升陽益氣湯), 소음인의 피를 도울 수 있는 향부자팔물탕(香附子八物湯)과 같은 처방을 합니다.

소양인
少陽人

모든 반응이 급격하고 급박하게 나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소양인은 열을 잘 다스려 주는 것이 어느 체질 보다 중요합니다. 양격산화탕(凉膈散火湯), 독활지황탕(獨活地黃湯), 지황백호탕(地黃白虎湯) 등의 처방으로 빠르게 진정이 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