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 페이지는 잘 보셨나요?
폐에 결합조직이 과다 증식하여, 정상적인 폐 구조가 파괴되고, 딱딱해져서 폐가 온전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폐가 여러가지 이유로 만성적인 염증을 겪게 되면, 나아져도, 정상적인 폐조직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마치 상처의 흉터처럼 남아 염증 상태는 나아져도 폐가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폐의 실질에 섬유화가 발생하기도 하나, 간질에 섬유화가 발생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간질이란 폐포벽, 세기관지 주위조직등을 말하는데, 이 부위가 섬유화가 많이 진행되면 폐포벽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져 기능을 잘 못하게 되므로, 숨을 쉬지만, 폐의 혈관에 이산화탄소와 산소가 순환이 어려워지게 되므로, 숨가쁨을 심하게 느끼는 아주 힘든 질환입니다.
폐섬유증이 악화될수록 숨참 증상이 매우 심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폐섬유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특발성 폐섬유증이고 부릅니다.
호흡곤란, 마른 기침, 곤봉지(손가락 끝이 둥글게 되는 현상) 피로, 체중감소, 근육 관절의 통증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몇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70세 남성에게 더 많은 편입니다.
폐섬유증은 발견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숨참증상 발견후 기대수명이 3-5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관리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이, 염증관리에 의존하고 있는 편이며, 폐 재활훈련, 호흡법, 근력운동, 영양관리등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폐섬유증의 폐의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비정상적인 상처치유’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상처 치유는 면역력의 혼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너무 약할 경우는 만성적인 염증이 오래가거나, 폐가 받는 자극에 대해 잘 견딜 수 없는 경우로 볼 수 있으며, 면역력의 항진 (혼란)의 경우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폐가 상처를 입거나, 염증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많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사상체질을 구분하여 치료하는 것이 바로 이 면역력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이런 체질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폐섬유증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며, 병의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체질을 고려하여 폐의 염증을 빨리 개선하며, 폐조직의 상처를 건강하게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녹용, 맥문동, 오미자, 황금 같은 약재는 이러한 태음인에게 좋은 약재입니다. 맥문동 같은 약재는 예로부터 마른기침에 많이 쓰여온 약재로, 더욱 폐섬유증 환자의 증상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체질을 고려하여, 태양인의 생활 습관교정과, 오가피, 모과 같은 약재를 활용하여, 호흡근의 긴장을 완화하고, 활력을 개선하여 관리합니다. 태양인 자가면역질환 같은 경우 체질적인 치료가 특히 더 중요하게 됩니다.
신대비소(腎大脾小)한 체질을 고려하여, 인삼, 하수오, 황기 같은 소음인 건강개선을 위한 약재, 반하, 계피 같은 폐와 순환을 개선하는 약재들을 중요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소음인의 경우 위장의 건강 개선이 폐의 건강개선에 특히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체질을 고려하여 치료하며, 소양인 건강 개선을 위한 숙지황, 호흡개선을 위한 전호, 과루인 같은 약재, 염증 개선을 위한 금은화, 인동등 같은 약재가 중요하게 쓰이게 됩니다.
“이러한 체질적인 치료를 통해 폐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상처의 비정상적인 치유를 줄이며,
호흡을 편하게 도와 삶의 질을 개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