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란?

땀은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위한 생리적인 현상으로 적당한 땀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체온 조절 이상으로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지나치게 반응하면, 비정상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다한증의 증상

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땀이 많이 흐릅니다. 조금만 더워도 땀을 줄줄 흘리거나, 별로 덥지 않아도 땀을 많이 흘리고, 자다가 땀에 흠뻑 젖어 일어나기도 하며, 식사 시 땀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괜찮은 편이나 긴장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땀이 유달리 많이 흐릅니다.

특정 부위인 손, 발, 얼굴, 상체, 겨드랑이, 사타구니, 머리 등에서 주로 땀이 많이 납니다.

땀을 흘리면 너무 몸이 피로하고, 체력이 떨어집니다.

다한증의 원인

체력이 떨어지고, 질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위장에 열이 많은 경우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심리적인 영향(스트레스, 우울증 등)도 매우 큰데, 체질적인 경향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하는 홍삼, 흑마늘, 옻 등의 건강식품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잘 때 많이 흘리는 땀을 도한(盜汗)이라고 하며 치료를 달리합니다.

다한증 치료경과

제중한의원의 단계별 다한증 치료경과를 알려드립니다.

다한 치료경과 부분 설명하는 그래프 이미지

한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한약을 오래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간다? 아닙니다!

간에 무리가 가는 한약은 태음인이 아닌데 ‘마황’이 들어간 다이어트 한약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의 일부입니다. 이런 약재들도 일부 양약보다는 간에 부담이 훨씬 덜 합니다.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한약은 좋은 음식과도 같은 안전한 한약재입니다.

한약은 비타민, 양약과 같이 먹으면 안 된다? 아닙니다!

한약은 좋은 음식과도 같은 처방이기에, 대개의 경우는 다른 치료제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한의사의 확인을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
太陰人

몸에 열이 많아 땀이 많은 편이고, 노폐물이 잘 쌓이는 특성을 보이기에, 땀을 통해 배출이 잘 되어야 합니다. 건강이 나빠지면 식사 시, 전신, 머리(두한증)에 땀이 많을 수 있습니다. 갈근, 황금, 고본 같은 약재를 처방하여, 열을 내리며, 노폐물을 배출하여 땀샘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태양인
太陽人

체질 자체가 드물고, 아주 건강한 사람이거나, 여러 가지 치료에 반응이 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땀이든 다른 증상이든, 태양인에 좋은 오가피, 모과, 모도근 등의 약재 처방과 채식 위주의 음식 조절이 필요합니다.

소음인
少陰人

평소엔 땀이 잘 나지 않지만, 건강상태가 안 좋아지면, 땀이 많아지고, 전신 피로감이 생기거나, 차후 더 큰 질병이 생길 수 있기에 땀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손발땀(수족다한)이 특히 많이 보입니다. 소음인의 생명의 근원을 도울 수 있는 ‘부자’와 땀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황기’를 처방합니다. 머리에만 땀이 많을 경우, 탈모가 잘 발생하며, ‘계지‘, ‘반하’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소양인
少陽人

성격이 급하고, 쉽게 열이 오르내리기 쉬우며, 스트레스에 조금 더 민감합니다. 때문에 소양인은 가슴 속의 화(火)를 내려주는 처방을 합니다. 생지황, 치자, 지모, 석고, 방풍 같은 약재로 땀을 줄여주며, 특히, 방풍으로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구멍으로 들어올 수 있는 바람을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