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페이지는 잘 보셨나요?
특히, 손과 발이 시리며 손발의 온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로 양말과 장갑을 착용해도 시린 것이 가시지 않습니다.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저리기도 하며 동상에 잘 걸립니다.
타인뿐만 아니라 본인이 자각할 수 있을 정도로, 실제 수족의 온도가 떨어지고 시린 증상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과로, 지나친 성관계, 무절제한 식생활로 말미암아 기혈의 정체가 발생하여 상열하한증(얼굴은 덥고, 손발은 찬 증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주로 컴퓨터를 하는 현대인의 운동부족, 그로 인한 비타민D의 부족도 주요 원인입니다.
간조열증(간이 열을 받아, 혈액순환이 잘 안되며, 손발이 오히려 차가워집니다.)
내촉소장병(소장의 약한 기운으로, 음식의 영양분을 잘 섭취하지 못하고, 손발의 기운도 약하게 합니다.)
망양증(양기가 빠져나가서, 손발을 비롯해 몸 전체가 차가워집니다.)
망음증(속에 열이 많아, 찬 기운을 수족으로 몰아내어 차가워집니다.)
간에 무리가 가는 한약은 태음인이 아닌데 ‘마황’이 들어간 다이어트 한약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의 일부입니다. 이런 약재들도 일부 양약보다는 간에 부담이 훨씬 덜 합니다.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한약은 좋은 음식과도 같은 안전한 한약재입니다.
한약은 좋은 음식과도 같은 처방이기에, 대개의 경우는 다른 치료제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한의사의 확인을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적은 목음체질은 몸에 노폐물이 많아 혈액순환이 안되어, 수족냉증이 발생합니다. 이때 마황, 의이인, 건율 등으로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열이 많은 목양체질은 몸이 약해지면서 상체는 뜨겁고 땀이 나지만 하체는 차가워지는데, 이때 갈근, 고본으로 상체의 열을 하체로 내려가게 합니다.
열이 많은 금양체질이나 열이 적은 금음체질 모두 육식과 스트레스가 기의 소통을 막아서 수족냉증이 발생합니다. 육식과 밀가루를 금하고 미후등식장탕(獼猴藤植腸湯)을 처방하여 막힌 기운을 소통시켜줍니다.
수족냉증 증상이 가장 흔합니다. 더위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도 오장육부는 차갑습니다. 수족냉증과 설사, 복부냉증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오장육부의 양기를 도와주는 ‘부자’가 큰 역할을 합니다. ‘부자’는 위험한 약재로 알려져 있지만, 제중한의원은 ‘아코니틴’이라는 독소를 제거하여 안전하게 처방합니다.
소음인 못지 않게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은 차갑고 속은 더운 경우가 많은데, 이때 생지황, 지모 같은 약재로 속 열을 손발로 이동시켜 줄 수 있도록 처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