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다양한 한약 색깔에 대한 이해

한약 색깔.png

한약을 처방받으시고 기대에 차 한약을 받으시고는 "한약색이 왜 이래요?","한약이 너무 묽어요"

 

한약색깔에 대해 많이 문의를 하십니다.

 

한약은 달여지는 약재에 따라 진갈색이 되는약도 있고 검은색이 되는약도 있고 그보다 더 묽은 약도 있습니다.

 

한약재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이며 그런 약재들을 섞어서 달여지면 맛도 색깔도 굉장히 다양하게 나옵니다.

 

보통 한약재 중 숙지황이 들어간 한약을 거의 다 생각하시는 보약처럼 검고 짙은 한약이 됩니다.

 

거기에 녹용을 추가하여 녹용보약으로 나가면 녹용보약이라 색깔이 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녹용 때문이 아니라 숙지황 때문이지요.

 

약은 색깔과 농도와 약효는 전혀 무관합니다.

 

숙지황은 약재 자체가 검정색이라 소량만 들어가도 약이 전체적으로 검정색이 됩니다.

 

당귀,천궁 등 약재는 갈색이 나오고 인삼,복령,택사,저령,차전자,석고 등의 약재는

 

양이 많이 들어가도 맑고 옅은 색깔이 됩니다.

 

특히 오령산은 컵에 약을 따르면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은 색이 나옵니다.

 

위 이미지는 한약 처방에 따라 달라지는 한약색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보통 소양인,태음인의 한약이 색깔이 진하고 소음인 한약은 색깔이 연합니다.

 

참고하시어 한약의 색깔이 연하다고 약이 잘못되었거나 약효가 없는 약이 아니니 각 체질에

 

맞게 정성들여 달여진 내 몸에 꼭 맞는 체질한약으로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부산제중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