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평]
“사람이 타고난 장(臟)의 원리에 서로다른 네 가지가 있으니, 폐대간소(肺大肝小) 한 사람은 태양인이라 하고, 간대폐소(肝大肺小) 한 사람은 태음인, 비대신소(脾大腎小) 한 사람은 소양인, 신대비소(腎大脾小) 한 사람은 소음인이라 한다.” (‘동의수세보원’ <사단론>)
이 책은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한 입 거리의 ‘인터넷 지식’으로만 흐르던 사상체질의학의 전면을 드러내며 사람과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는 오늘날 진실로 주목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책이다. 특히 넘치는 건강 상식, 건강정보들 속에서 특별히 사상체질의학이 무엇인지, 왜 사상체질이 건강한 삶을 위한 궁극의 답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려 노력한다.
그동안 사상체질의학은, 동무 이제마라는 걸출한 의성(醫聖)에 의한 ‘한민족 최고의 의학 집대성’이라는 핵심이 제외된 채 한의학 전문가들 외엔 그저 시중의 ‘혈액형 잡담’처럼 취급된 일이 허다했다. 그러다 보니 태양인은 어떻고 소음인은 어떠며, 키가 크면 무슨 체질, 뚱뚱하면 이런 체질 등등 간략화된 정보들만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오도된 일이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은 동무 이제마 선생의 역작 ‘동의수세보원’과 이제까지의 여러 연구들을 참조함은 물론 저자의 진료실에서 만난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각각의 질병과 체질의 관계를 밝히고 있어 그 어떤 체질의학 정보 도서보다 깊고 풍부한 내용을 전한다.
이 책이 특히 의미있는 것은 저자가 국내 사상체질전문 한의사 중 특별히 폐와 기관지 쪽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특화된 놀라운 전문성을 가장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했음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또 하나의 편안함이다. 더구나 최근처럼 코로나를 비롯한 다양한 폐질환들이 나타나고 그것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 시점에서 사상체질의학에 기반한 폐와 호흡기 질환 일반을 실제 사례와 함께 살펴본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매우 큰 희망이 아닐 수 없다.
그 외도 이 책에는 사상체질의학에서 말하는 4종류의 사상인 특징이 각각의 질병과 연결돼 설명되고 있으며 특별히 체질별 아이들의 성장의 팁과 질병의 특성도 담겨있어 성장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좋은 건강 양육의 지침서가 될 듯하다.
“널리 의학을 밝혀 집집마다 의학을 알고 사람마다 병을 알게 된 연 후에야 가히 장수하게 될 것이다.”
동무 이제마 선생의 말씀처럼 이 책이 ‘집집마다’ 널리 읽혀 모든 이들의 건강 장수의 길에 소중한 등불 하나가 될 수 있길 바란다.
부산 제중한의원 구환석 원장의 폐기관지치료및 사상체질의학에 대한 걸작이 곧 탄생합니다.
11월말 전국 대형서점에서 구매하실수 있습니다.